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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정치)/하나씩

[출처] 16/4/23 조선일보 송희영 칼럼 주필 진짜보수, 가짜보수

보수주의는 인간의 완결성을 믿지 않는

땅위에 건설된 철학이다 인간이란 허약하고,

변덕스럽고, 불안정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존재라고 본다.

이런 미완성 동물들이 조직한 정부라고 해서 완벽할 리 없고,

미숙하기 그지없는 유권자들이 뽑은 대통령, 국회인들 결함없는

완성체가 될 수 없다고 믿는다.

진짜 보수 정치인은 그래서 왕과 대통령의 권력,

공무원 권한을 축소하고자 끊임없이 주장한다.

선진국 보수 정당들이 내거는 '작은 정부'도

바로 이런 인간관에서 비롯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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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치인으로 행세하려면

완전하지 못한 자신부터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 권력을 쓰려면 다른 사람의

지혜를 빌려야 한다. 보수 정치란 쉬지 않고 역사와

전통, 관습, 경험 법칙을 배우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것을 메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너 자신을 알라." [그리스 격언]

 

"인간이 무리를 짓는 이상 이 세상에 완벽한 조직은 없다고 생각해." [원피스]